나경원(羅卿瑗, 1963년 12월 6일 ~ )은 대한민국의 판사 출신 정치인이다. 4선 국회의원이며, 자유한국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이다
학력
1970년 계성초등학교 입학
1976년 계성초등학교 졸업
1979년 숭의여자중학교 졸업
1982년 서울여자고등학교 졸업
1982년 서울대학교 입학
1986년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학위논문명 : 국제교역에 있어서 최혜국조항의 적용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법학 박사 수료
생애
1963년 12월 6일 홍신학원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나채성의 4녀 중 장녀로 서울 동작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3] 본관은 나주이며, 할아버지는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출신이다.
계성초등학교 시절 아동극 연출 지도 교사로 온 배우 서인석에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어 연극부 활동을 하기도 했다.[4] 숭의여자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여자고등학교 시절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전체 557명 중에 1등을 차지할 정도로 3년 내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5] 그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하였으며[6], 30세가 되던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7]같은 학교 동기인 김재호와 결혼하였고, 1남 1녀를 두었으며, 딸은 다운증후군이 있다.[8][9][10]
판사 활동
사법연수원 24기[6]로 수료하고[11] 1995년 부산지방법원 판사에 임용되어 4년간 근무하였다.[7] 이후, 1999년 인천지방법원, 2002년 2월 서울행정법원까지 총 7년 6개월간 판사로 재직하였다.[3][12]
정계 입문
2002년, 제16대 대선 기간, 이회창의 요청에 따라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정치에 입문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여성판사가 판사를 그만두고 정치권에 뛰어든 것은 추미애 이후 두 번째다.[13] 나경원은 ‘소신 판결을 해온 이회창 후보를 법관시절부터 존경해 왔다’고 밝혔다.[14]
변호사 활동
2003년 3월 이회창이 대선에 패배하자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14] 2011년 7월 법무법인 바른에서 실제 변호사 업무를 하진 않았지만, 주요 구성원이었다.[15]
정계 복귀
‘정치인 나경원’은 2003년 7월 10일 한나라당 운영위원으로 선출되면서 다시 정치계에 등장했다.[16] 이후 한나라당에서 활동하며 12월 29일에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심사위원으로 임명되었다.[17] 2004년 3월 30일, 비례대표 11번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어[18] 당선되었다. 당선 직후 교수출신 당선자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정책을 공부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나갔다.[19] 당선자 연찬회에서는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였다.[20] 5월 12일에는 중도개혁보수를 지향하는 초재선의원의 모임인 ‘푸른정책연구모임’의 발족과 동시에 참여하였다.[21] 당초 문화관광위원회에 지원[22] 했지만 정무위에 배정되었다.[23]
나경원 의원은 딸이 다운증후군을 앓는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과 장애아동 부모 및 전문가 등이 의견을 나누는 연구모임 '장애 아이, We Can'을 만들어 회장을 맡기도 했고,[24] 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위 위원장을 역임[25]하며, 장애인 처우 개선을 포함한 복지·인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26][27] 나 의원은 17,18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성년이 된 장애인이 부모가 없더라도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재산을 관리하고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장애성년 후견법안’[28] 1건과 각기 다른 내용의‘특수교육진흥법 일부개정안’4건[29]을 대표발의해, 5건 모두 대체입법으로 통과시켰다. 이 외에도 10건의 장애인 관련 및 특수교육 관련 법안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2004년 국정감사에서 나경원은 금융감독위원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적극 검토하려 했다는 금감위 내부 문건과[30] 증권선물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의 민간 위원 대다수가 국민은행 김정태 전 행장의 중징계에 반대했었다는 의사록을 공개했다.[31] 또 국정감사 기간 중 당시 여당이 제기한, 이명박이 시장이었던 서울시가 수도이전집회를 위한 관제데모를 위해 5억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허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32]
이 후 국감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했으며,[33] 행정부 산하 자문위원회들의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자문위원회 기본법' 제정안을 제출했다.[34]
2004년 국정감사 기간 뒤 2005년 1월 20일 원내부대표로 임명되며 이어 2월에는 당 윤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35] [36] 이후 나경원은 한나라당의 공보부 대표로 활동하며, 한나라당의 사학법 통과에 반발하거나[37] 검찰의 X파일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당의 입장을 발표[38] 하기도 했다. 또 나경원은 출자총액제한제 법안 폐지를 골자로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기도 했다.[39]
그 후 나경원은 오세훈 후보 서울시장 캠프에 합류하였고[40], 이 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전여옥에 이어 나경원을 유기준과 함께 한나라당 공동대변인으로 임명했다.[41][42] 나경원은 당대변인으로서 일하며 김병준 교육부총리 논문 이중보고를 비난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의 바다이야기 판매회사 근무와 관련한 의혹제기를 했다.[43] 또 전효숙 헌법재판관의 헌법재판소 소장 임명과 관련해 절차와 인물을 들어 반대한다는 당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고[44], 노무현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관련된 언급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입만 열면 설화를 일으키는 개구즉화"라는 당을 대변하는 논평을 남기기도 했다.[45]
2008년 3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년 8개월 동안 맡아왔던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고[46] 이어 서울특별시 중구에 공천을 받아 앵커 출신 신은경과 대결을 펼쳐[47]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제18대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중구)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나경원은 한나라당의 제6정조위원장을 맡았다.[48]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의원을 맡기도 했다.[49]
나경원은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차를 불심검문한 것과 관련, 2008년 9월 4일 공직자의 종교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을 제출했다.[50] 또 어청수가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51]
나경원은 2008년 8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장, 이동관 대변인과 함께 국정원 2차장과 회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52] 이후 11월 3일 나경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 이 개정안은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하는 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 등에게 취급거부, 정지, 제한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 법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사이버 모욕 행위는 명시적 기준이 없어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53]
2009년 새해부터 미디어 관련 22개법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첨예한 대립을 앞두고 있을 때, 이 법안을 담당하는 국회 문방위의 한나라당측 간사였던 나경원은 그 중심에 서 있었다. 나경원은 1월 22일 "미디어 관련법은 1월 여야 합의정신과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54] 결국 문방위의 위원장이었던 한나라당 고흥길은 2월 25일 기습상정으로 이 법안들을 통과시킨다.[55] 이 후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협상과정에서, 나경원은 안상수 원내대표가 제안한 민주당의 시행 유보안에 대해서도 "대기업과 신문사도 지상파에 진입시키는 것이 원칙"이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56]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경선에 도전하였으나 오세훈후보에 패배하고, 대신 오세훈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여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었다.[5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낙선
34대 서울특별시장 오세훈이 2011년 8월 24일 실시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것에 따른 책임을 지고 8월 26일 시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서울특별시장 보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2011년 10월 26일 개표 결과 박원순 후보가 약 215만여 표를 얻어 53.4%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약 186만여 표를 얻어 46.2%의 득표율을 나타내어 낙선했다.[58]
이후 나경원은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어차피 당이 공천 안 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남기고 4.11 총선에 불출마했다.[59]
제19대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 을)
2014년 7월 30일 재보궐선거에 정몽준 의원의 서울특별시장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서울 동작구 을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를 꺾고 당선되었다. 7.30 재보궐선거에 당선됨에 따라 나경원은 새누리당 내 유일한 여성 3선의원이 되었고, 상임위는 외교통일위원회를 배정받았다. 이후 2015년 2월 26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유기준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됨에 공석이 된 외교통일위원장을 정두언 의원과 경선을 벌여 135표 중에 92표를 얻어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는 헌정사상 외교통일분야 상임위에 여성 의원이 처음으로 선출되었다.
스페셜올림픽 활동
나경원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2008년부터 스페셜올림픽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60] 스페셜올림픽의 유치와 준비를 위해 자신이 가진 정치적 자산들과 인맥을 모두 활용하는 한편, 정부 관계자와 의원들을 설득해 대회 유치를 결의했다.[61] 2010년 9월 15일, 대회의 평창 유치를 발표할 때에는 전설적인 체조스타이자 스페셜올림픽 이사회 부의장인 나디아 코마네치의 선언문 발표에 이어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성화를 전달받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평창 스페셜올림픽 참석의 뜻을 밝혔다. 대회를 100일 앞둔 2012년 10월 21일에는 걷기대회와 전광판 제막 행사를 여는 등 스페셜올림픽의 성공과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걷기대회는 강원도 대관령 일대와 청계천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청계천 걷기대회’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마라톤영웅’ 황영조, 양준혁 SBS 해설위원, 심권호 LH스포츠단 레슬링 코치 등 스포츠 스타와 남경주 뮤지컬 배우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62] 대회에 앞서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단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서 국내 적응을 돕고자 ‘호스트 타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고,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스타들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시행하였다. 더하여 스페셜 올림픽 개최 사상 처음으로 지적장애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 정상회담인 ‘글로벌 개발 서밋’과 ‘세계 청소년 회담’ 등의 국제회의도 열었으며, 특히 개발 서밋에서는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평창선언’을 채택했다.[63] 이러한 노력에 이어 ‘Together We C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평창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106개국 3,0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흥행 면에서도 7일 동안 진행된 8개 종목의 경기에 하루 평균 3만명, 총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중 동원을 기록했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전략기획수석 피터 월러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일컬어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획, 조정, 무대 준비, 홍보가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했다.[64] 실제 대회 이전 0%에 가까웠던 지적장애인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지도가 71%(’13. 2. 2., 미디어리서치, 전국 1,000명)까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65]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은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비장애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행사라는 평가와 함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초석을 다진 대회로 평가됐다.[66] 한편 나경원은 SOK(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회장으로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투게더 위 워크(Together We Walk)’ 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67], 2014년 10월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선포식을 갖고[68], 이어 2014년 12월에는 소외된 계층인 장애인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2014년 슈퍼블루 캠페인 가두홍보’ 행사를 명동입구에서 진행하기도 했다.[69] 2015년 10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고, 이를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이 없어질 때까지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70] 스페셜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 발달장애인 음악회가 효시가 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레거시 사업으로 추진, 온전히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페스티벌로는 전 세계 유일한 국제발달장애예술축제로서 매년 그 명맥을 이어가며 2015년까지 꾸준하게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71] 지난 2015년 7월에는 SOK(스페셜올림픽 코리아)의 회장이자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이사로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2015 LA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해 1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5개 은메달21개 동메달 25개로 총 81개의 메달을 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72][73]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활동
2015년 2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 외통위원장에 여성 의원이 선출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진행해 208표 중 176표를 얻은 나경원 의원을 새로운 국회 외통위원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74] 나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우리 외교가 녹록치 않다. 정부와 국회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가겠다"면서 "남북관계를 풀어 나가서 통일의 초석을 놓는데 국회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10년간 미뤄온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외통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총 135표 가운데 92표를 얻어 43표 득표에 그친 정두언 의원을 누르고 후보 자리를 거머줬다.[75] 그가 취임하던 2015년에는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포함해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교과서 도발, 일본 근대산업시설(군함도 한국인 강제징용시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프랑스 파리 테러 등 유난히 외교 분야에서 국가적 난제들이 돌출된 해였다. 나경원은 정치 활동 초기부터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한 활동을 이어왔다. 초선 의원이었던 17대 국회에서 이미 ‘(UN) 북한인권(참여촉구) 결의안’을 최초로 제출했다.[76] 북한인권문제의 국제적 이슈화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건립으로 이어졌다. 나경원은 2015년6월23일‘유엔 북한인권사무소’(서울 유엔인권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 인권최고대표(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와 만나 북한인권 증진 및 보호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77] 한편 19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협의점을 찾지 못해 10년째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의 통과를 위해 꾸준히 야당의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78]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 의회에 서한을 보내 유감과 위로의 뜻을 표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당부하였다.[79] 또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11월 30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등을 처리하였다.[80] 이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로, 한-중 각국 정상 협상 타결 후 1년 만에, 정식 서명한지 6개월 만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통과(본회의 가결)라는 성과를 내었다.[81] 또한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동시설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나경원은 명확하게 반대의견을 고수했다. 나경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의회를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 등재 저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이후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이리나 보코바를 만나 우려를 전달하거나 외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 위원국들을 방문하는 방문외교를 통해 꾸준히 등재 반대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82] 또한 외통위원장으로서 멕시코를 방문하여,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 노력하는 등 다양하고 즉각적인 외교활동들을 펼치고 있다.[83] 북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앞서 언급한 북한 인권 문제나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동시에 통일 외교의 중요성과 북한의 동시 발전을 강조하는 투 트랙 외교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월6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안'을 제안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통과된 규탄 결의안에서 "북한이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를 무시하고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도발행위 및 핵보유 시도는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84] 또한 미·러 주한대사들과 만나 북핵 제재 UN 안보리 결의를 요청하고[85], EU연합 회원국 대사들을 국회로 초청, 北제재 결의안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86]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미국의 핵심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및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 대응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87] 한편 통일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때는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북한 방문을 제안하면서 북한의 문화유적 발굴 사업에 대한 유네스코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88] 또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위해 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북 기술원조’ 및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북한초청’ 등의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했다.[89] 또한 남북 문화교류의 하나로 개성 만월대를 방문하는 등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90]
제20대 국회의원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찬성 결의하였다.[91]
2018년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3표 중 68표를 얻어서 35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을 제치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하지만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에서 자유한국당의 선진화법 위반[92]논란과 이어진 국회공전[93], 국회 정상화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안의 의원총회 추인 실패[94]등 원내대표로서의 정치적 협상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95]
경력
1995.03 ~ 1999.02 부산지방법원 판사
1999.03 ~ 2002.02 인천지방법원 판사
2002.02 ~ 2002.09 서울행정법원 판사
2002.09 ~ 2002.12 제16대 대선 이회창 후보 여성특별보좌관
2002.10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2003.12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2004.05 ~ 2008.05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한나라당)
2004.07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2004.07 ~ 2005.11 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2005.01 ~ 2006.01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2004.07 장애아이 위캔 회장
2006.0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2006.07 ~ 2008.03 한나라당 대변인
2007.10 제17대 대선 이명박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07 ~ 한국장애인부모회후원회 공동대표
2008.05 ~ 2011.09 제18대 국회의원 (서울 중구, 한나라당)
2008.06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2008.06 ~ 2009.05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2008.07 ~ 2016.09 손기정기념재단 공동이사장
2009.05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 위원
2009.05 ~ 2011.04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
2010.07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0.07 한나라당 공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10.07 ~ 2013.12 사랑나눔위캔 회장
2010.11 ~ 2013.06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2011.02 ~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 SOI 이사
2011.05 ~ 2016.07 제2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SOK 회장
2011.07 ~ 2012.01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1.08 ~ 2011.09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2011.09 제48회 대종상영화제 공동명예조직위원장
2011.10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2013.03 ~ 2014.03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2013.11 ~ 2017.09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집행위원
2014.05 ~ 2014.07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2014.07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을, 새누리당)
2014.08 ~ 2015.02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2014.08 제19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4.09 국회 한일의원연맹 여성위원장
2015.02 ~ 2016.05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2015.05 제19차 한미일 의원 회의 한국대표단
2014.09 ~ 2015.06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2014.09 ~ 2015.04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15.03 ~ 2015.06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
2015.04 ~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
2015.1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 세션 한국 대표
2016.05 ~ 제20대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2016.06 ~ 2018.06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2016.07 ~ 2017.06 제20대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2017.03 ~ 국회 한·네덜란드 의원친선협회 회장
2017.03 ~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2016.07 ~ 국회생명존중포럼 대표의원
2016.07 ~ 미래인사포럼 대표의원
2017.01 ~ 2017.12 제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2017.12 ~ 2018.05 제20대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
2018.01 ~ 2018.06 제20대 국회 헌법개정 및 정책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2018.07 ~ 제20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018.12 ~ 제20대 국회 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
2018.12 ~ 제20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
2016.06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2016.07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명예위원
2016.09 ~ 2016.11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2016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회장
2017.10 ~ 2018.0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
2018.05 ~ 2018.06 : 제7회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8.12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8.12 ~ 2019.02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
2019.02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견해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했으며,[96] 개정에 동의했다.[97]
경제적 입장
2004년 출자총액제한 제도 및 계좌추적권 도입, 대기업 계열 금융·보험사 의결권 축소 등에 반대했었다.[98] 2004년에는 보험자회사를 둔 은행만 살찌는 등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99] 는 이유로 방카슈랑스 2단계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기도 하였다.[100] 또 2004년 국정감사에서 통신 시장에 대한 규제가 자율경쟁을 해치고 소비자의 편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101]
나경원은 11월 18일에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국회처리 관련 판결 뒤, 11월 19일의 MBC 100분 토론에 나와 헌법 재판소가 미디어법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는 주장을 했으나, 다른 패널이 "헌재 사무처장이 미디어법이 유효하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나경원은 사무처장의 말이 헌재를 대표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렸으므로 미디어법은 유효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102]
사건
나경원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3월17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인 김아무개씨가 2012학년도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묵인하고 특혜를 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103][104]
이에 대해 나경원은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 황모 기자를 고소했고 재판에 넘겨진 황모 기자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서정현 판사는 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소 과장되거나 평가로 볼 여지가 상당하지만 허위 사실을 적을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보도 내용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써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105][106]
자위대 행사 참석
2004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이 자위대 창립 50돌 행사를 열였을 때 나경원이 행사에 참석하여 논란이 일었다.[107]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나경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제가 국회의원 되자마자였는데 일본 대사관에서 하는 행사라서 가야된다고 해서 갔는데 가서 보니까 자위대 창립 행사라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일본 대사관의 방명록 이런 것을 보시면 제가 참석 안 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라고 밝히었다.[108] 이후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난의 글이 많다. 정황은 이렇다",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되돌아 왔다",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되기도 했고, 행사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었기 때문", "오늘 트위터에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글을 드린다"라고 밝히었다.[109] 하지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서울의 중심에서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 행사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는 게 말도 안 돼 국회의원실에 직접 공문을 보냈다”며 나경원이 무슨 행사인지 모르고 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해명이라고 반박하였다.[110] 윤 대표는 지난 해 나 의원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50만 국민 서명’에 함께 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윤 대표는 “초선 의원 때에 비해 지금은 위안부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111]
BBK 관련 발언
2007년 나경원은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BBK 설립했다"라고 말한 동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다소 과장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있었을 뿐 ‘내가 설립했다’고 하지 않았으니 설립한 거라고 보기 힘들다[112]. 이것을 이명박 후보가 설립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는 발언을 하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113] 이에 대해서 일부 언론과 대통합민주신당이 당시 발언의 앞부분만 떼어내서 해석을 해서 오해를 빚었다고 해명했다.[114]
여교사 관련 발언
2008년 11월 11일 나경원 의원은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경남 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 말에 야당과 여성 단체, 전국교원노동조합 등이 반발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교원평가제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교사에 대한 처우가 좋고, 우수한 이들이 교사가 된다는 말을 하다가 시중의 우스개 얘기를 전했을 뿐”이라며 “여교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115]
천안함 구조대원 빈소 촬영
나경원 의원은 2010년 4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수색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았고, 보좌진이 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나 의원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 논란이 됐다.[116] 그러나 당시 한 준위 빈소 조문에는 나 의원 이외에도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의원, 국민참여당의 이재정 대표와 유시민 전 의원 등이 참여했고, 이들 역시 자신들의 활동을 각자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117] 이후 나경원 의원은 당시 논란에 대해 "빈소에 여야 의원이 많이 갔고, 다들 ‘조문하는’ 사진을 찍었다. 그걸 미니홈피에 올리는 것은 지역구민들에게 내가 오늘 이런 일을 했다는 일종의 활동 사진이기 때문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118]
장애인 목욕 봉사 노출
2011년 9월 27일 나경원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소재한 한 중증장애인시설을 찾아 빨래·목욕·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12세 장애아동의 알몸 목욕장면이 노출됐고, 이를 취재진이 촬영해 논란이 됐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나 의원이 이런 연출된 상황을 직접 지시했을리는 없겠지만 현장에서라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바로잡아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했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나경원측은 "목욕봉사를 들어갈 때에는 취재진에게 들어오지 말아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는데 카메라들이 통제가 안된 상황에서 들어왔다", "우리가 먼저 목욕 봉사 장면을 찍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욕실에 있었던 반사판 등 전문 촬영 장비도 나 의원 측이 설치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브리엘의 집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전문 사진가가 이날 촬영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119] 나경원 의원은 2011년 9월 2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제 삶에 있어 특히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서 저만큼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논란이 벌어져 안타깝다", "더 설명을 드리고 싶어도 또 다른 얘기들을 하실까봐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하며, "저는 해당 시설에 가서 1시간 반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온 것이니 그 부분을 헤아려달라"라고 덧붙였다.[120]
대통령 사저 관련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와 관련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2011년 10월 17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사저 문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이나 모두 비판할 만한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봉하마을에 대한 비판과) 같은 시각으로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도 국민 정서와 안맞고 눈높이를 맞춰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121]
SNS 셀프 지지
2011년 10월 15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스스로를 지지하는 ‘자화자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자신이 작성한 글을 리트윗(재인용)해 “콘텐츠가 있는 공약과 정책 정말 멋집니다” 등 자신을 지지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네티즌들이 ‘나르시즘 나경원’ ‘자화자찬도 유분수’ ‘알바의 실수인가’ 등의 지적을 하자 나경원 측은 2011년 10월 16일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확인 결과 시스템 간에 충돌이 일어나 계정 연동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1년 10월 20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나경원 트위터 멘션 오류에 대해 트위터 본사에 문의한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했는데 트위터 본사 답변에 따르면 “나 후보 측의 트위터 글은 트위터 내부 오류나 장애가 아니다”라며 “후보자는 트윗을 포스팅 하기 위해 외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이같은 오류나 장애는 트위터가 아닌 이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며 트위터 계정 연동 오류가 아니라고 밝혀 '계정 연동 시스템 오류'라던 나경원의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났다.[122]
사학재단 관련
MBC 방송에서 라디오 인터뷰 도중에 홍신학원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나경원은 "아버지의 학교고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홍신학원은 아버지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학교의 이사로 있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나경원 후보가 심각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아버지 학교니까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 이건 말이 안 맞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은“나경원 후보가 ‘그 학교는 감사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라며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화곡중·고, 화곡여상을 지칭했는데, 화곡중·고등학교는 이미 우리보다 앞선 16대 국회 때 국회에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한 50일 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 학교만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왜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행정실장이 감사 자료를 불태워버렸다고 국회에 직접 해명을 할 정도였다. 학교 자료를 불태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학교다”라고 지적했다.[123]
박사모 회장의 '관기' 발언 관련 고소
2008년 6월 13일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정광용 회장이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한나라당 의원인 나경원을 "사또가 바뀌면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관기"라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124] 2008년 6월 27일 나경원은 박사모 회장 정광용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다.[125] 고소 1년후인 2009년 10월 26일 서울중앙지검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모욕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박사모 정광용 회장을 구속했다.[126] 구속 하루만인 2009년 10월 27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 "본인 정광용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나경원 의원님을 모욕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정광용 회장 명의의 사과문이 게재되었다.[127] 2009년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은 나경원 측의 고소 취하로 정광용을 석방했다[128]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나경원이 초선 의원이던 시절 부친이 설립자이고 자신이 이사로 있던 홍신학원 재직 교사들로부터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불법 후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나경원은 2011년 10월 18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후원자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밝히면서 초창기에 일부 교사가 (후원금을) 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은 있지만 집단적으로 냈다는 얘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나경원은 이어 교사들이 낸 후원금을 돌려줄 의향이 없냐는 물음에 후원금이나 정치자금은 해당 연도가 지나면 돌려주지 못한다고 답했고, 누가 후원금을 냈는지 검토해보지 않았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소액으로 들어왔는지 여부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129]
이후 오마이뉴스는 나경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2004년 정치자금 수입명세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거기에 일부 기부자의 직업이 교원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사실과 해당 교원들의 전화번호가 흥신학원 소속 학교의 국번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130] 오마이뉴스는 또한 2004년 당시 흥신학원 재단 소속 학교에 근무하던 교사들로부터 학교측의 기부 종용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때 여러 교사들이 나경원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냈는데, 일부 교사들은 교사의 정치후원금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부에 질의를 했고 이에 대해 교과부는 초중등교원은 정치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 이처럼 일개 교사도 정치후원금을 내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판사출신인 나경원 의원이 불법인줄 몰랐겠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한편, 나경원은 2011년 10월 20일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2004년 당시에는 공무원들도 선거 정치자금을 내는 것이 금지되지 않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교과부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교과부 교원복무 담당자는 전화통화에서 교원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는 규정은 1949년 제정된 이래 바뀐 적이 없었고 따라서 교사의 정치자금 기부가 합법이었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131]
이 문제는 특히 정치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일부 전교조 교사들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을 통해 나경원에게 후원금을 낸 교사들이 유무형의 압력에 시달렸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한나라당이 민노당에 1~2만원의 후원금을 낸 교사들을 문제삼았다는 점 때문에 나경원의 정치자금 수수는 더욱 파렴치하게 여겨진다고 비판했다.[132]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 역시 "전교조 교사들이 민노당을 후원한 일로 고발을 당해 재판을 받으며 고통받고 있는데 법조인 출신 나 후보가 이 사실을 잘 모르겠다고 회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133]
재산 신고 허위 기재 의혹
2011년 10월 19일,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700만 원이라고 재산 신고한 2캐럿 다이아몬드에 대해 금은방에 가서 직접 물어봤다. 1억 5000~1억 7000만 원을 얘기했다. 700만 원짜리는 공업용 다이아몬드나 가능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후보측은 "해당 반지는 나 후보의 시어머니가 23년 전에 준 것"이라며 "나 후보가 재산공개를 하려고 23년 전 결혼할 때 받은 반지의 가격을 몰라 시어머니에게 물었더니 '700만원'이라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2014년 7.30재보궐 당시에는 전문감정법인의 감정을 받아 1600만원으로 수정신고하였다.[134]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청원 논란
2018년 1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던 나경원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나경원 의원의 올림픽 조직위원 직 파면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시되었고 2018년 2월 19일 36만 905명이 동참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청와대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은 "서한 발송이 조직위 정관에서 정한 해임사유인지 여부는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 조직위는 사유에 따라 위원총회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이 위원을 해임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답변하며 청와대에는 해임 권한이 없음을 밝히고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135]
논란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남북 단일팀은 선수 당사자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은 정치적 쇼잉(showing)에 불과하며 인생을 쏟아부은 선수들이 정권의 정치쇼에 희생당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남북단일팀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나쁘다는 것을 현 정권도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권은 단일팀을 강행했고, 이는 국제 사회에 마치 한국인들이 단일팀을 지지하는 듯한 인식을 줄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나 의원은 "일부 여권인사들이 내가 예전엔 북한 선수들의 평창 참가를 독려했으면서 이제 와서 말을 바꿨다고 하는데 사실을 완전히 잘못 얘기하는 것"이라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정당한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여에 찬성하고,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이와 같은 의사를 전달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적 쇼잉의 단일팀은 반대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136]
나경원 비서 막말 논란
2018년 5월 2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인 박창훈씨가 평소 페이스북에서 나경원 의원을 비판한 중학생과의 전화 통화에서 막말과 협박을 해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들이 뭔 말이 많아", "김대중·노무현이 나라 팔아먹었지. 문재인도 나라 팔아먹고 있지." 라는 말과 함께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서 나가서 죽고 XX이야. 왜 죽었는데? X팔리니까 그런 거야.", "(노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보다 더 심한 짓도 많이 했는데 그냥 죽었지. 국민에 의해 사형당한 거야." 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 및 비하하는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만간 얼굴 한번 보자. 내가 찾아갈게, 너희 학교로. 한번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며 해당 중학생이 위협을 느낄 듯한 발언도 있었음이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나경원 의원의 비서인 박창훈씨는 페이스북에서 “30대 중반이 넘은 어른으로 중학생에게 차마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으며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본인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137]
고성 산불 정의용 안보실장 이석 지연 사건
2019년 4월 5일 강원도 고성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국회 운영위원해 전체 회의에 청와대 업무보고 중이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이석을 막아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경원은 “저녁 식사 시간 ‘산불의 심각성으로 안보실장이 먼저 이석하겠다’고 (여당이) 양해를 구한 바가 전혀 없다”며 오후 9시 30분쯤 홍 원내대표가 불이 났는데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저희는 심각성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서너분 질의 예정이라 길어야 30∼40분이니 끝나고 가면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138] 하지만 당시 동영상에서는 홍 원내대표는 회의 중 고성 화재의 심각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안보실장 이석에 대한 양해를 구하였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10시 38분 이 지나서야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석할 수 있었다. [139]
`문빠·달창` 발언 논란
2019년 5월 11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대구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별대담을 언급하며 “(대담 질문자로 나선)KBS 방송사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지도 못하냐. 묻지도 못하는 거, 이게 바로 독재 아니냐”고 발언하였다.[140] 해당발언이 논란이 되자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141]
학력
1970년 계성초등학교 입학
1976년 계성초등학교 졸업
1979년 숭의여자중학교 졸업
1982년 서울여자고등학교 졸업
1982년 서울대학교 입학
1986년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학위논문명 : 국제교역에 있어서 최혜국조항의 적용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법학 박사 수료
생애
1963년 12월 6일 홍신학원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나채성의 4녀 중 장녀로 서울 동작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3] 본관은 나주이며, 할아버지는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출신이다.
계성초등학교 시절 아동극 연출 지도 교사로 온 배우 서인석에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어 연극부 활동을 하기도 했다.[4] 숭의여자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여자고등학교 시절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전체 557명 중에 1등을 차지할 정도로 3년 내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5] 그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전공하였으며[6], 30세가 되던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7]같은 학교 동기인 김재호와 결혼하였고, 1남 1녀를 두었으며, 딸은 다운증후군이 있다.[8][9][10]
판사 활동
사법연수원 24기[6]로 수료하고[11] 1995년 부산지방법원 판사에 임용되어 4년간 근무하였다.[7] 이후, 1999년 인천지방법원, 2002년 2월 서울행정법원까지 총 7년 6개월간 판사로 재직하였다.[3][12]
정계 입문
2002년, 제16대 대선 기간, 이회창의 요청에 따라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정치에 입문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여성판사가 판사를 그만두고 정치권에 뛰어든 것은 추미애 이후 두 번째다.[13] 나경원은 ‘소신 판결을 해온 이회창 후보를 법관시절부터 존경해 왔다’고 밝혔다.[14]
변호사 활동
2003년 3월 이회창이 대선에 패배하자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14] 2011년 7월 법무법인 바른에서 실제 변호사 업무를 하진 않았지만, 주요 구성원이었다.[15]
정계 복귀
‘정치인 나경원’은 2003년 7월 10일 한나라당 운영위원으로 선출되면서 다시 정치계에 등장했다.[16] 이후 한나라당에서 활동하며 12월 29일에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심사위원으로 임명되었다.[17] 2004년 3월 30일, 비례대표 11번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어[18] 당선되었다. 당선 직후 교수출신 당선자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정책을 공부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나갔다.[19] 당선자 연찬회에서는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였다.[20] 5월 12일에는 중도개혁보수를 지향하는 초재선의원의 모임인 ‘푸른정책연구모임’의 발족과 동시에 참여하였다.[21] 당초 문화관광위원회에 지원[22] 했지만 정무위에 배정되었다.[23]
나경원 의원은 딸이 다운증후군을 앓는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과 장애아동 부모 및 전문가 등이 의견을 나누는 연구모임 '장애 아이, We Can'을 만들어 회장을 맡기도 했고,[24] 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위 위원장을 역임[25]하며, 장애인 처우 개선을 포함한 복지·인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26][27] 나 의원은 17,18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성년이 된 장애인이 부모가 없더라도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재산을 관리하고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장애성년 후견법안’[28] 1건과 각기 다른 내용의‘특수교육진흥법 일부개정안’4건[29]을 대표발의해, 5건 모두 대체입법으로 통과시켰다. 이 외에도 10건의 장애인 관련 및 특수교육 관련 법안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2004년 국정감사에서 나경원은 금융감독위원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적극 검토하려 했다는 금감위 내부 문건과[30] 증권선물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의 민간 위원 대다수가 국민은행 김정태 전 행장의 중징계에 반대했었다는 의사록을 공개했다.[31] 또 국정감사 기간 중 당시 여당이 제기한, 이명박이 시장이었던 서울시가 수도이전집회를 위한 관제데모를 위해 5억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허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32]
이 후 국감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했으며,[33] 행정부 산하 자문위원회들의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자문위원회 기본법' 제정안을 제출했다.[34]
2004년 국정감사 기간 뒤 2005년 1월 20일 원내부대표로 임명되며 이어 2월에는 당 윤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35] [36] 이후 나경원은 한나라당의 공보부 대표로 활동하며, 한나라당의 사학법 통과에 반발하거나[37] 검찰의 X파일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당의 입장을 발표[38] 하기도 했다. 또 나경원은 출자총액제한제 법안 폐지를 골자로 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기도 했다.[39]
그 후 나경원은 오세훈 후보 서울시장 캠프에 합류하였고[40], 이 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전여옥에 이어 나경원을 유기준과 함께 한나라당 공동대변인으로 임명했다.[41][42] 나경원은 당대변인으로서 일하며 김병준 교육부총리 논문 이중보고를 비난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의 바다이야기 판매회사 근무와 관련한 의혹제기를 했다.[43] 또 전효숙 헌법재판관의 헌법재판소 소장 임명과 관련해 절차와 인물을 들어 반대한다는 당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고[44], 노무현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관련된 언급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입만 열면 설화를 일으키는 개구즉화"라는 당을 대변하는 논평을 남기기도 했다.[45]
2008년 3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년 8개월 동안 맡아왔던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고[46] 이어 서울특별시 중구에 공천을 받아 앵커 출신 신은경과 대결을 펼쳐[47]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제18대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중구)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나경원은 한나라당의 제6정조위원장을 맡았다.[48]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의원을 맡기도 했다.[49]
나경원은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차를 불심검문한 것과 관련, 2008년 9월 4일 공직자의 종교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을 제출했다.[50] 또 어청수가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51]
나경원은 2008년 8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장, 이동관 대변인과 함께 국정원 2차장과 회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52] 이후 11월 3일 나경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 이 개정안은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하는 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 등에게 취급거부, 정지, 제한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 법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사이버 모욕 행위는 명시적 기준이 없어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53]
2009년 새해부터 미디어 관련 22개법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첨예한 대립을 앞두고 있을 때, 이 법안을 담당하는 국회 문방위의 한나라당측 간사였던 나경원은 그 중심에 서 있었다. 나경원은 1월 22일 "미디어 관련법은 1월 여야 합의정신과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54] 결국 문방위의 위원장이었던 한나라당 고흥길은 2월 25일 기습상정으로 이 법안들을 통과시킨다.[55] 이 후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협상과정에서, 나경원은 안상수 원내대표가 제안한 민주당의 시행 유보안에 대해서도 "대기업과 신문사도 지상파에 진입시키는 것이 원칙"이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56]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경선에 도전하였으나 오세훈후보에 패배하고, 대신 오세훈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여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었다.[5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낙선
34대 서울특별시장 오세훈이 2011년 8월 24일 실시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것에 따른 책임을 지고 8월 26일 시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서울특별시장 보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2011년 10월 26일 개표 결과 박원순 후보가 약 215만여 표를 얻어 53.4%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약 186만여 표를 얻어 46.2%의 득표율을 나타내어 낙선했다.[58]
이후 나경원은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어차피 당이 공천 안 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남기고 4.11 총선에 불출마했다.[59]
제19대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 을)
2014년 7월 30일 재보궐선거에 정몽준 의원의 서울특별시장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서울 동작구 을 지역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를 꺾고 당선되었다. 7.30 재보궐선거에 당선됨에 따라 나경원은 새누리당 내 유일한 여성 3선의원이 되었고, 상임위는 외교통일위원회를 배정받았다. 이후 2015년 2월 26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유기준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됨에 공석이 된 외교통일위원장을 정두언 의원과 경선을 벌여 135표 중에 92표를 얻어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는 헌정사상 외교통일분야 상임위에 여성 의원이 처음으로 선출되었다.
스페셜올림픽 활동
나경원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2008년부터 스페셜올림픽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60] 스페셜올림픽의 유치와 준비를 위해 자신이 가진 정치적 자산들과 인맥을 모두 활용하는 한편, 정부 관계자와 의원들을 설득해 대회 유치를 결의했다.[61] 2010년 9월 15일, 대회의 평창 유치를 발표할 때에는 전설적인 체조스타이자 스페셜올림픽 이사회 부의장인 나디아 코마네치의 선언문 발표에 이어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성화를 전달받았고,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평창 스페셜올림픽 참석의 뜻을 밝혔다. 대회를 100일 앞둔 2012년 10월 21일에는 걷기대회와 전광판 제막 행사를 여는 등 스페셜올림픽의 성공과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걷기대회는 강원도 대관령 일대와 청계천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청계천 걷기대회’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마라톤영웅’ 황영조, 양준혁 SBS 해설위원, 심권호 LH스포츠단 레슬링 코치 등 스포츠 스타와 남경주 뮤지컬 배우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62] 대회에 앞서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단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서 국내 적응을 돕고자 ‘호스트 타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고,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스타들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시행하였다. 더하여 스페셜 올림픽 개최 사상 처음으로 지적장애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 정상회담인 ‘글로벌 개발 서밋’과 ‘세계 청소년 회담’ 등의 국제회의도 열었으며, 특히 개발 서밋에서는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평창선언’을 채택했다.[63] 이러한 노력에 이어 ‘Together We C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평창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106개국 3,0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흥행 면에서도 7일 동안 진행된 8개 종목의 경기에 하루 평균 3만명, 총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중 동원을 기록했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전략기획수석 피터 월러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일컬어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획, 조정, 무대 준비, 홍보가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했다.[64] 실제 대회 이전 0%에 가까웠던 지적장애인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지도가 71%(’13. 2. 2., 미디어리서치, 전국 1,000명)까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65]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은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비장애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행사라는 평가와 함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초석을 다진 대회로 평가됐다.[66] 한편 나경원은 SOK(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회장으로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투게더 위 워크(Together We Walk)’ 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67], 2014년 10월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선포식을 갖고[68], 이어 2014년 12월에는 소외된 계층인 장애인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2014년 슈퍼블루 캠페인 가두홍보’ 행사를 명동입구에서 진행하기도 했다.[69] 2015년 10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고, 이를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이 없어질 때까지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70] 스페셜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 발달장애인 음악회가 효시가 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레거시 사업으로 추진, 온전히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페스티벌로는 전 세계 유일한 국제발달장애예술축제로서 매년 그 명맥을 이어가며 2015년까지 꾸준하게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71] 지난 2015년 7월에는 SOK(스페셜올림픽 코리아)의 회장이자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이사로서 한국 선수단을 이끌고 2015 LA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해 1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5개 은메달21개 동메달 25개로 총 81개의 메달을 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72][73]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활동
2015년 2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 외통위원장에 여성 의원이 선출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진행해 208표 중 176표를 얻은 나경원 의원을 새로운 국회 외통위원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74] 나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우리 외교가 녹록치 않다. 정부와 국회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가겠다"면서 "남북관계를 풀어 나가서 통일의 초석을 놓는데 국회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10년간 미뤄온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외통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총 135표 가운데 92표를 얻어 43표 득표에 그친 정두언 의원을 누르고 후보 자리를 거머줬다.[75] 그가 취임하던 2015년에는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포함해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교과서 도발, 일본 근대산업시설(군함도 한국인 강제징용시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프랑스 파리 테러 등 유난히 외교 분야에서 국가적 난제들이 돌출된 해였다. 나경원은 정치 활동 초기부터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한 활동을 이어왔다. 초선 의원이었던 17대 국회에서 이미 ‘(UN) 북한인권(참여촉구) 결의안’을 최초로 제출했다.[76] 북한인권문제의 국제적 이슈화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건립으로 이어졌다. 나경원은 2015년6월23일‘유엔 북한인권사무소’(서울 유엔인권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 인권최고대표(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와 만나 북한인권 증진 및 보호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77] 한편 19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협의점을 찾지 못해 10년째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의 통과를 위해 꾸준히 야당의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78]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사건과 관련해서는 미국 의회에 서한을 보내 유감과 위로의 뜻을 표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당부하였다.[79] 또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11월 30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등을 처리하였다.[80] 이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로, 한-중 각국 정상 협상 타결 후 1년 만에, 정식 서명한지 6개월 만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통과(본회의 가결)라는 성과를 내었다.[81] 또한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동시설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나경원은 명확하게 반대의견을 고수했다. 나경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의회를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 등재 저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이후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이리나 보코바를 만나 우려를 전달하거나 외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 위원국들을 방문하는 방문외교를 통해 꾸준히 등재 반대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82] 또한 외통위원장으로서 멕시코를 방문하여,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 노력하는 등 다양하고 즉각적인 외교활동들을 펼치고 있다.[83] 북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앞서 언급한 북한 인권 문제나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동시에 통일 외교의 중요성과 북한의 동시 발전을 강조하는 투 트랙 외교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월6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안'을 제안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통과된 규탄 결의안에서 "북한이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를 무시하고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도발행위 및 핵보유 시도는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84] 또한 미·러 주한대사들과 만나 북핵 제재 UN 안보리 결의를 요청하고[85], EU연합 회원국 대사들을 국회로 초청, 北제재 결의안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86]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미국의 핵심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및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북핵문제 대응을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87] 한편 통일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때는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북한 방문을 제안하면서 북한의 문화유적 발굴 사업에 대한 유네스코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88] 또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위해 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북 기술원조’ 및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북한초청’ 등의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했다.[89] 또한 남북 문화교류의 하나로 개성 만월대를 방문하는 등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90]
제20대 국회의원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찬성 결의하였다.[91]
2018년 12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3표 중 68표를 얻어서 35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을 제치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하지만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에서 자유한국당의 선진화법 위반[92]논란과 이어진 국회공전[93], 국회 정상화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안의 의원총회 추인 실패[94]등 원내대표로서의 정치적 협상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95]
경력
1995.03 ~ 1999.02 부산지방법원 판사
1999.03 ~ 2002.02 인천지방법원 판사
2002.02 ~ 2002.09 서울행정법원 판사
2002.09 ~ 2002.12 제16대 대선 이회창 후보 여성특별보좌관
2002.10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2003.12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2004.05 ~ 2008.05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한나라당)
2004.07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2004.07 ~ 2005.11 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2005.01 ~ 2006.01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2004.07 장애아이 위캔 회장
2006.0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2006.07 ~ 2008.03 한나라당 대변인
2007.10 제17대 대선 이명박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07 ~ 한국장애인부모회후원회 공동대표
2008.05 ~ 2011.09 제18대 국회의원 (서울 중구, 한나라당)
2008.06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2008.06 ~ 2009.05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2008.07 ~ 2016.09 손기정기념재단 공동이사장
2009.05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 위원
2009.05 ~ 2011.04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
2010.07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0.07 한나라당 공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10.07 ~ 2013.12 사랑나눔위캔 회장
2010.11 ~ 2013.06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2011.02 ~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 SOI 이사
2011.05 ~ 2016.07 제2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SOK 회장
2011.07 ~ 2012.01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1.08 ~ 2011.09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2011.09 제48회 대종상영화제 공동명예조직위원장
2011.10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2013.03 ~ 2014.03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2013.11 ~ 2017.09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집행위원
2014.05 ~ 2014.07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2014.07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을, 새누리당)
2014.08 ~ 2015.02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2014.08 제19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4.09 국회 한일의원연맹 여성위원장
2015.02 ~ 2016.05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2015.05 제19차 한미일 의원 회의 한국대표단
2014.09 ~ 2015.06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2014.09 ~ 2015.04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15.03 ~ 2015.06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
2015.04 ~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
2015.1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 세션 한국 대표
2016.05 ~ 제20대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2016.06 ~ 2018.06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2016.07 ~ 2017.06 제20대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2017.03 ~ 국회 한·네덜란드 의원친선협회 회장
2017.03 ~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2016.07 ~ 국회생명존중포럼 대표의원
2016.07 ~ 미래인사포럼 대표의원
2017.01 ~ 2017.12 제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2017.12 ~ 2018.05 제20대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
2018.01 ~ 2018.06 제20대 국회 헌법개정 및 정책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2018.07 ~ 제20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018.12 ~ 제20대 국회 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
2018.12 ~ 제20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
2016.06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2016.07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명예위원
2016.09 ~ 2016.11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2016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회장
2017.10 ~ 2018.0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
2018.05 ~ 2018.06 : 제7회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8.12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8.12 ~ 2019.02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
2019.02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견해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했으며,[96] 개정에 동의했다.[97]
경제적 입장
2004년 출자총액제한 제도 및 계좌추적권 도입, 대기업 계열 금융·보험사 의결권 축소 등에 반대했었다.[98] 2004년에는 보험자회사를 둔 은행만 살찌는 등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99] 는 이유로 방카슈랑스 2단계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기도 하였다.[100] 또 2004년 국정감사에서 통신 시장에 대한 규제가 자율경쟁을 해치고 소비자의 편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101]
나경원은 11월 18일에 있었던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국회처리 관련 판결 뒤, 11월 19일의 MBC 100분 토론에 나와 헌법 재판소가 미디어법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는 주장을 했으나, 다른 패널이 "헌재 사무처장이 미디어법이 유효하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나경원은 사무처장의 말이 헌재를 대표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렸으므로 미디어법은 유효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102]
사건
나경원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016년3월17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딸인 김아무개씨가 2012학년도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묵인하고 특혜를 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103][104]
이에 대해 나경원은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 황모 기자를 고소했고 재판에 넘겨진 황모 기자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서정현 판사는 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소 과장되거나 평가로 볼 여지가 상당하지만 허위 사실을 적을 것이라 볼 수 없다"며 "보도 내용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써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105][106]
자위대 행사 참석
2004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이 자위대 창립 50돌 행사를 열였을 때 나경원이 행사에 참석하여 논란이 일었다.[107] 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나경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제가 국회의원 되자마자였는데 일본 대사관에서 하는 행사라서 가야된다고 해서 갔는데 가서 보니까 자위대 창립 행사라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일본 대사관의 방명록 이런 것을 보시면 제가 참석 안 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라고 밝히었다.[108] 이후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난의 글이 많다. 정황은 이렇다",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되돌아 왔다",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되기도 했고, 행사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었기 때문", "오늘 트위터에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글을 드린다"라고 밝히었다.[109] 하지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서울의 중심에서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 행사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는 게 말도 안 돼 국회의원실에 직접 공문을 보냈다”며 나경원이 무슨 행사인지 모르고 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해명이라고 반박하였다.[110] 윤 대표는 지난 해 나 의원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50만 국민 서명’에 함께 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윤 대표는 “초선 의원 때에 비해 지금은 위안부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111]
BBK 관련 발언
2007년 나경원은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BBK 설립했다"라고 말한 동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다소 과장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있었을 뿐 ‘내가 설립했다’고 하지 않았으니 설립한 거라고 보기 힘들다[112]. 이것을 이명박 후보가 설립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는 발언을 하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113] 이에 대해서 일부 언론과 대통합민주신당이 당시 발언의 앞부분만 떼어내서 해석을 해서 오해를 빚었다고 해명했다.[114]
여교사 관련 발언
2008년 11월 11일 나경원 의원은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경남 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 말에 야당과 여성 단체, 전국교원노동조합 등이 반발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교원평가제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교사에 대한 처우가 좋고, 우수한 이들이 교사가 된다는 말을 하다가 시중의 우스개 얘기를 전했을 뿐”이라며 “여교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115]
천안함 구조대원 빈소 촬영
나경원 의원은 2010년 4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수색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았고, 보좌진이 이 모습을 사진에 담아 나 의원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 논란이 됐다.[116] 그러나 당시 한 준위 빈소 조문에는 나 의원 이외에도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의원, 국민참여당의 이재정 대표와 유시민 전 의원 등이 참여했고, 이들 역시 자신들의 활동을 각자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117] 이후 나경원 의원은 당시 논란에 대해 "빈소에 여야 의원이 많이 갔고, 다들 ‘조문하는’ 사진을 찍었다. 그걸 미니홈피에 올리는 것은 지역구민들에게 내가 오늘 이런 일을 했다는 일종의 활동 사진이기 때문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118]
장애인 목욕 봉사 노출
2011년 9월 27일 나경원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소재한 한 중증장애인시설을 찾아 빨래·목욕·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12세 장애아동의 알몸 목욕장면이 노출됐고, 이를 취재진이 촬영해 논란이 됐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나 의원이 이런 연출된 상황을 직접 지시했을리는 없겠지만 현장에서라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바로잡아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했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나경원측은 "목욕봉사를 들어갈 때에는 취재진에게 들어오지 말아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는데 카메라들이 통제가 안된 상황에서 들어왔다", "우리가 먼저 목욕 봉사 장면을 찍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욕실에 있었던 반사판 등 전문 촬영 장비도 나 의원 측이 설치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브리엘의 집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전문 사진가가 이날 촬영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119] 나경원 의원은 2011년 9월 2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제 삶에 있어 특히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서 저만큼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논란이 벌어져 안타깝다", "더 설명을 드리고 싶어도 또 다른 얘기들을 하실까봐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하며, "저는 해당 시설에 가서 1시간 반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온 것이니 그 부분을 헤아려달라"라고 덧붙였다.[120]
대통령 사저 관련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와 관련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2011년 10월 17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사저 문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이나 모두 비판할 만한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봉하마을에 대한 비판과) 같은 시각으로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도 국민 정서와 안맞고 눈높이를 맞춰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121]
SNS 셀프 지지
2011년 10월 15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스스로를 지지하는 ‘자화자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자신이 작성한 글을 리트윗(재인용)해 “콘텐츠가 있는 공약과 정책 정말 멋집니다” 등 자신을 지지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네티즌들이 ‘나르시즘 나경원’ ‘자화자찬도 유분수’ ‘알바의 실수인가’ 등의 지적을 하자 나경원 측은 2011년 10월 16일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확인 결과 시스템 간에 충돌이 일어나 계정 연동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1년 10월 20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나경원 트위터 멘션 오류에 대해 트위터 본사에 문의한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했는데 트위터 본사 답변에 따르면 “나 후보 측의 트위터 글은 트위터 내부 오류나 장애가 아니다”라며 “후보자는 트윗을 포스팅 하기 위해 외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이같은 오류나 장애는 트위터가 아닌 이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며 트위터 계정 연동 오류가 아니라고 밝혀 '계정 연동 시스템 오류'라던 나경원의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났다.[122]
사학재단 관련
MBC 방송에서 라디오 인터뷰 도중에 홍신학원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나경원은 "아버지의 학교고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홍신학원은 아버지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학교의 이사로 있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나경원 후보가 심각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아버지 학교니까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 이건 말이 안 맞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은“나경원 후보가 ‘그 학교는 감사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라며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화곡중·고, 화곡여상을 지칭했는데, 화곡중·고등학교는 이미 우리보다 앞선 16대 국회 때 국회에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한 50일 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 학교만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왜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행정실장이 감사 자료를 불태워버렸다고 국회에 직접 해명을 할 정도였다. 학교 자료를 불태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학교다”라고 지적했다.[123]
박사모 회장의 '관기' 발언 관련 고소
2008년 6월 13일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정광용 회장이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한나라당 의원인 나경원을 "사또가 바뀌면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관기"라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124] 2008년 6월 27일 나경원은 박사모 회장 정광용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다.[125] 고소 1년후인 2009년 10월 26일 서울중앙지검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모욕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박사모 정광용 회장을 구속했다.[126] 구속 하루만인 2009년 10월 27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에 "본인 정광용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나경원 의원님을 모욕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정광용 회장 명의의 사과문이 게재되었다.[127] 2009년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은 나경원 측의 고소 취하로 정광용을 석방했다[128]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나경원이 초선 의원이던 시절 부친이 설립자이고 자신이 이사로 있던 홍신학원 재직 교사들로부터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불법 후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나경원은 2011년 10월 18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후원자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겠다고 밝히면서 초창기에 일부 교사가 (후원금을) 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은 있지만 집단적으로 냈다는 얘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나경원은 이어 교사들이 낸 후원금을 돌려줄 의향이 없냐는 물음에 후원금이나 정치자금은 해당 연도가 지나면 돌려주지 못한다고 답했고, 누가 후원금을 냈는지 검토해보지 않았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소액으로 들어왔는지 여부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129]
이후 오마이뉴스는 나경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2004년 정치자금 수입명세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거기에 일부 기부자의 직업이 교원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사실과 해당 교원들의 전화번호가 흥신학원 소속 학교의 국번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130] 오마이뉴스는 또한 2004년 당시 흥신학원 재단 소속 학교에 근무하던 교사들로부터 학교측의 기부 종용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때 여러 교사들이 나경원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냈는데, 일부 교사들은 교사의 정치후원금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부에 질의를 했고 이에 대해 교과부는 초중등교원은 정치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 이처럼 일개 교사도 정치후원금을 내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판사출신인 나경원 의원이 불법인줄 몰랐겠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한편, 나경원은 2011년 10월 20일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2004년 당시에는 공무원들도 선거 정치자금을 내는 것이 금지되지 않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교과부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교과부 교원복무 담당자는 전화통화에서 교원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는 규정은 1949년 제정된 이래 바뀐 적이 없었고 따라서 교사의 정치자금 기부가 합법이었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131]
이 문제는 특히 정치후원금을 제공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일부 전교조 교사들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을 통해 나경원에게 후원금을 낸 교사들이 유무형의 압력에 시달렸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한나라당이 민노당에 1~2만원의 후원금을 낸 교사들을 문제삼았다는 점 때문에 나경원의 정치자금 수수는 더욱 파렴치하게 여겨진다고 비판했다.[132]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 역시 "전교조 교사들이 민노당을 후원한 일로 고발을 당해 재판을 받으며 고통받고 있는데 법조인 출신 나 후보가 이 사실을 잘 모르겠다고 회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133]
재산 신고 허위 기재 의혹
2011년 10월 19일,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700만 원이라고 재산 신고한 2캐럿 다이아몬드에 대해 금은방에 가서 직접 물어봤다. 1억 5000~1억 7000만 원을 얘기했다. 700만 원짜리는 공업용 다이아몬드나 가능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후보측은 "해당 반지는 나 후보의 시어머니가 23년 전에 준 것"이라며 "나 후보가 재산공개를 하려고 23년 전 결혼할 때 받은 반지의 가격을 몰라 시어머니에게 물었더니 '700만원'이라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2014년 7.30재보궐 당시에는 전문감정법인의 감정을 받아 1600만원으로 수정신고하였다.[134]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청원 논란
2018년 1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던 나경원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나경원 의원의 올림픽 조직위원 직 파면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게시되었고 2018년 2월 19일 36만 905명이 동참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청와대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은 "서한 발송이 조직위 정관에서 정한 해임사유인지 여부는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 조직위는 사유에 따라 위원총회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이 위원을 해임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답변하며 청와대에는 해임 권한이 없음을 밝히고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135]
논란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남북 단일팀은 선수 당사자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은 정치적 쇼잉(showing)에 불과하며 인생을 쏟아부은 선수들이 정권의 정치쇼에 희생당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남북단일팀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나쁘다는 것을 현 정권도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권은 단일팀을 강행했고, 이는 국제 사회에 마치 한국인들이 단일팀을 지지하는 듯한 인식을 줄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나 의원은 "일부 여권인사들이 내가 예전엔 북한 선수들의 평창 참가를 독려했으면서 이제 와서 말을 바꿨다고 하는데 사실을 완전히 잘못 얘기하는 것"이라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정당한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여에 찬성하고,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이와 같은 의사를 전달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적 쇼잉의 단일팀은 반대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136]
나경원 비서 막말 논란
2018년 5월 2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인 박창훈씨가 평소 페이스북에서 나경원 의원을 비판한 중학생과의 전화 통화에서 막말과 협박을 해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들이 뭔 말이 많아", "김대중·노무현이 나라 팔아먹었지. 문재인도 나라 팔아먹고 있지." 라는 말과 함께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서 나가서 죽고 XX이야. 왜 죽었는데? X팔리니까 그런 거야.", "(노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보다 더 심한 짓도 많이 했는데 그냥 죽었지. 국민에 의해 사형당한 거야." 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 및 비하하는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만간 얼굴 한번 보자. 내가 찾아갈게, 너희 학교로. 한번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며 해당 중학생이 위협을 느낄 듯한 발언도 있었음이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나경원 의원의 비서인 박창훈씨는 페이스북에서 “30대 중반이 넘은 어른으로 중학생에게 차마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으며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본인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137]
고성 산불 정의용 안보실장 이석 지연 사건
2019년 4월 5일 강원도 고성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국회 운영위원해 전체 회의에 청와대 업무보고 중이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이석을 막아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경원은 “저녁 식사 시간 ‘산불의 심각성으로 안보실장이 먼저 이석하겠다’고 (여당이) 양해를 구한 바가 전혀 없다”며 오후 9시 30분쯤 홍 원내대표가 불이 났는데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저희는 심각성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서너분 질의 예정이라 길어야 30∼40분이니 끝나고 가면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138] 하지만 당시 동영상에서는 홍 원내대표는 회의 중 고성 화재의 심각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안보실장 이석에 대한 양해를 구하였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10시 38분 이 지나서야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석할 수 있었다. [139]
`문빠·달창` 발언 논란
2019년 5월 11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대구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별대담을 언급하며 “(대담 질문자로 나선)KBS 방송사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지도 못하냐. 묻지도 못하는 거, 이게 바로 독재 아니냐”고 발언하였다.[140] 해당발언이 논란이 되자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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